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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희진 "뉴진스랑 제 관계는요....

엠젤리 2024. 4. 26. 00:16

 

하이브 산하 레이블 ‘어도어’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던 중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하며 오열했다. 이번 사태 이후 일부 멤버와 가진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서로가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.

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의혹을 해명했다.

 

이 과정에서 ‘뉴진스 멤버들의 현재 상황은 어떠냐’는 질문을 받은 그는 “너무 어렵다. 뉴진스랑 나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. 서로 너무 위로받는 사이”라며 눈물을 보였다.

민 대표는 “하니가 ‘대표님 너무 힘드시죠. 제가 계시는 데로 갈게요’라고 하더라. 답을 안 하니까 ‘저 진짜 괜찮아요. 거기 갈게요’ 이러더라”며 “내가 최근에 엉엉 울었던 게, 원래 해린이가 말이 없다. 성격이 엄청 고양이 같은 애다. 근데 오밤중에 영상 통화를 하더라. ‘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온다’고 ‘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’더라. 자식 키우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”고 했다.

이어 “혜인이는 20분 내내 나보다 더 울었다. 저한테 자기는 고마운 게 너무 많고 힘들 때 내가 도와줬는데, 자기는 못 도와줘서 미치겠다고 하더라”며 “이거랑 관련해서 팬들에게 직접 말하겠다고 하는 걸 나랑 혜인이 엄마가 울면서 하지 말라고 했다. 혜인이는 고집이 있어서 하는 애다”라고 말했다. 멤버들과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말을 잇기 힘들 정도로 오열하기도 했다.

민 대표는 멤버들의 부모님도 본인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. 그는 “엄마들이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극단적 선택을 할까 봐 걱정하더라”며 “예전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, 이 일 겪고 나서는 ‘내가 왜 죽어, 미쳤다고 죽어? 누구 좋으라고 죽어’라는 생각”이라고 했다.


이어 그녀는 "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그 이상이고, 서로 위로받는 사이"라면서 "애들이 착하고 예쁘다. 

어제는 하니가 '대표님, 너무 힘드시죠' 하면서 제가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 하더라"고 말을 이습니다. 민 대표는 "엄청 고양이 같은 성격인 해린이는 원래 말이 없는데, 엊그제 오밤 중에 갑자기 영상 통화를 하더라"면서 "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는 말에 '자식 키우는 게 이런 건가' 싶었다"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. 

그러면서 민 대표는 "경영권 찬탈 이런 거 저는 관심 없다. 저한테 중요한 것은 뉴진스이고, 제가 주인이 아니어도 된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 민 대표는 또 뉴진스 멤버들의 어머니들이 하이브에 항의를 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.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cD3PbWFHA8M